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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파일

부산 광안리 여행자라면 아침 숙취는 '바로 해장' 맛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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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푸드 파일러입니다.

 

부산의 광안리는 관광객들 천국이라 복잡해서

저 같은 현지인들은 방문을 꺼리게 되는 곳인데

 

' 바로 해장 ' 

이곳이 웨이팅 맛집이라길래

벼르고 벼르다가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부산 사람이라서

국밥에는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데

 해장국이라는 말 때문에 더 끌렸던 것 같아요.

 

부산에서는 해장국보다 국밥이 더 익숙하거든요.

 

【  바로해장  】
● 영업시간 : 11: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 라스트 오더 : 20:50
● 휴무 : 설/추석 당일
● 주소 : 부산 수영구 광남로 94번길 2 101호 바로해장
● 전화번호 : 051-756-5515
● 주차장 : 없음 ( 2분거리 - 수영구광안공영주차장 추천 )

 

밥먹고 광안리 해변을 걸으며

소화시키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바로 해장 메뉴     

 

 

저는 네이버에서 미리 검색 후 

마음속으로 메뉴 선정을 하고 갔습니다.

 

 

     주의     

저희 뒤에 주문한 분들은 재료 소진으로 무침 수육을 먹지 못했습니다.

대신 국밥류들은 다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혹시 못 먹을 상황을 대비해

1순위, 2순위, 3순위를 정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침 수육 (30000원)과 소 한 마리 해장국(11000)을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소한마리 해장국 안에 기본 수육 들어있을 거라 생각하고

맛이 중복되지 않도록 나름 똑똑하게 주문했습니다.

 

 

 

 

 

- 밑반찬 종류 -

대파,김치,고추,마늘,고추장아찌,막장

주문을 하기 전부터 준비된 밑반찬들은 깔끔했습니다.

 

대파는 셀프로 떠먹을 수 있게 통째로 주십니다.

대파를 사랑하는 저는 너무 좋았어요~!!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웨이팅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먹자니

 

밖에서 서서 오랫동안 기다린 나의 노력과 시간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줄 서 있는 사람들 보니 서둘러서 먹게 되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더 여유있게 즐기지 못한 것이 후회됩니다.

 

 

 

 

 

 

소한마리해장국은 토렴 해서 나와

식사가 끝날때까지 따뜻했습니다.

 

소한마리해장국에는 선지가 들어있는데

혹시 선지를 먹지 못하는 분이라면 우동국밥으로 대체하시거나

선지는 빼달라고 주문할때 미리 이야기하시면 될듯합니다.

 

 

 

소한마리해장국은 밥알에 국밥 국물이 스며들어있어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밥알과 국물이 따로 놀지 않고 적당히 스며든 맛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소고기는 느끼한 맛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기름기 적은 소한마리해장국은 꽤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느끼한 맛 딱 잡아줄 무침 수육이 때마침 도착했습니다.

옛날 기계식 냉면 면발은 요즘  보기 드물어서 엄청 반가웠습니다.

 

 

 

고소한 참기름 향과  매콤,달콤, 새콤

3가지 맛이 콤보를 이루었습니다.

 

비빔양념장을 좋아하는 저는

무침 수육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특히, 양념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또 방문한다면 무침수육만 먹을겁니다.

막걸리와 궁합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바로해장의 무침수육은 야채 더미 아래에 고기가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고기 양이 진짜 많은 편입니다.

 

고기 자체가 부드러워서 고기도 술도 술술 넘어갑니다.

술을 잘 못 마시는 저지만 술을 부르는 맛이란 게 

이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면과 고기와 야채를 한꺼번에 숟가락에 올리고 야무지게 먹어봤습니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양념맛고 씹을 수록 고소하고 부드러운 고기

상큼한 야채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무침수육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총평-

웨이팅이 있어 기다림은 필수인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기다린만큼 깊고 부드러운 수육을 먹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 베이스다보니 다소 느끼할 수 있는데

무침수육을 함께 먹으면 해결됩니다.

 

메뉴가 간소한 만큼

음식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만든다는 느낌이 듭니다.

해장국의 깊은 맛을 한번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해수욕장인근이라 가게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대중교통, 자차이용시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주차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관광지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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