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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파일

제주여행:) 돔베고기 먹으러 갔다가 도새기국에 반하고 온 남원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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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바당


제주 여행 첫째 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달려간 남원바당을 소개합니다.

 

 

【  남원바당  】
● 영업시간 : 8:30 ~ 22:00
● 브레이크 타임 : 없음
● 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소 : 제주 제주시 천수로 8길 7 천수로 8길 7
● 전화번호 : 064-755-3388
● 주차장 : 있음 ( 가게 앞 3~4대 가능)

 

메뉴 MENU

각재기국 10,000원

항정국(도새기국) 9,000원

멜조림 8,000원 (공기밥 별도)

 

돔베고기 소 27000원 / 대 40,000원

(돔베고기 주문시: 각재기구이,항정국 포함)

 

 

 

 

돔베고기를 시키면
항정국과 각재기구이가 따라오니까

돔베고기 시켰습니다.

이것저것 다 맛보려고 여러 가지 시켜봤습니다.

 

추가로

멜 조림이나 멜 튀김

둘 중 하나는 꼭 먹기로 마음먹었기에

멜조림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멜튀김은 5시 이후 주문 가능합니다.

 

 

 

내부는 10테이블 이상 있는 규모였는데

저희가 간 날은 손님이 거의 없이 한적했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신속하게

밑반찬이 깔립니다.

 

 

 

 

밑반찬에  돼지고기 산적도 포함입니다. 

가성비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양념된 돼지고기인데 꽤나 맛이 좋습니다.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간장 맛이 느껴졌습니다.

 

 

 

 

 

돔베고기를 주문하면
항정국(도새기국)과

각재기구이(전갱이)가 나옵니다.

 

+ 추가로 주문한 멜조림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글 쓰는 지금 또 먹고 싶습니다.

 

 

 

 

 

각재기 = 전갱이

 

저는 전갱이를 일본에서 스시로 먹어봤는데

너무 비릿한 맛에 놀라서 그 뒤로는 절대 먹지 않았었습니다.

 

각재기가 전갱인줄 모르고 이날은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고소하고 맛있는 겁니다.

 

꾸덕꾸덕하니 짭조롬하니
비린내가 별로 안 나는 각재기구이!
각재기가 전갱이라는데 정말 하나도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특출났습니다.

 

 

밑반찬은 청국장 빼곤 

다 맛있었습니다.

 

청국장은 쌈장으로

청국장을 만들었나 싶은 달달한 맛이라

제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구수하고 매콤한 청국장을 좋아한답니다.

 

 

산적 고기를 싱싱한 배추에 쌈 싸서

한입 먹으니 아 제주에 왔구나~하고

새삼 느껴졌습니다.

 

 

 

 

돔베고기와 항정국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 않았던 항정국이었건만

 

남원 바당에서 제일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항정국이 맛있다고 하길래 

입에 맞는가 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깊은 감칠맛이 느껴지는 국이고 

뚝배기에 나와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꼭 남원바당에 가시면

항정국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도새기국의 맛은 감칠맛 나는 돼지국밥 맛입니다.

 

솔직히 돼지국밥보다는

훨씬 담백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고기가 약간 질긴 것이 흠이지만

더 잘게 잘라 먹으면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기름진 부분이 들어가게 되면

담백한 국물 맛이 안 날 거 같긴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맞는 거 같습니다.

질겨도 꼭꼭 씹어드시면 됩니다.

단백질이니까~!

 

 

 

 

 

생각보다 두꺼웠던 돔베 고기

 

부산에서 먹던 수육의 2배 정도 되는 두께라

질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질기지 않았고 

쫀득한 수육이었습니다.

 

 

 

 

 

 

돔베 고기는 나오자마자 바로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다른 메뉴가 아무리 유혹해도 꼭 첫번째로 드십시오.

 

제가 사진 찍으며

다른 음식 먼저 먹어보는 사이에 

약간 식어버려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먹는 동안에도 따듯했으면

참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소금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여러가지 스타일로 고기를 맛보았는데

소금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아는 맛이지만 쫀득하면서 촉촉함이 느껴졌습니다.
가끔씩 젓갈 찍어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뼈째먹는 멜조림

생각보다 뼈가 크지않지만

잘못씹으면 찔리긴 한답니다.

하지만 먹기에 부담없었습니다.


특히, 양념이 맛있었답니다.

제주도 멜조림

 

다 먹고나면

양념에 밥을 볶아주신다고 하셨는데
우린 배가 너무 불러서 PASS했습니다.



부산에서 먹던 멸치조림과는 베이스자체가 다른느낌이었습니다.

여긴 고추가루 베이스같은 느낌이고
부산은 된장섞인 베이스 느낌이었어요.

 

 

제주도 멜조림이 조금 더 깔끔한 맛이 났답니다.

 

 

 

-총평-

다음에 또 제주를 방문한다면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도새기국 먹으로 

남원바당에 갈겁니다.

 

좋은 음식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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