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릭하우스 이 곳은 이미 영업 종료된 곳이기때문에 영업시간등의 기본적인 안내는 별도로 하지 않겠습니다.
[ 더 브릭하우스 가다 ]
기념일 날 방문
이 때가 2022년 작년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 가족이 더 브릭하우스에 가끔 방문했을 때 너무 만족스러웠다는 후기를 들었기에 저또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우연찮게 이야기가 나왔을때 우리 커플의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었기에 더 브릭하우스에서 분위기 내기로 하고 방문한 날입니다.
가게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려는 찰나.
피자는 SOLD OUT 되었다는 글을 보고 입장하면서 기대와 실망을 한꺼번에 느꼈습니다.
매우 맛있는 식전빵
저는 기본적으로 한식파지만 양식 레스토랑을 가는 이유는 바로 식전 빵과 좋은 올리브유를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바삭하고 촉촉했던 식전빵을 더 브릭하우스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지중해의 맛 ) 광어 타르타르
최고의 메뉴
개인적으로 생선을 너무 좋아하기에 서면 더 브릭하우스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광어 타르타르입니다.
딱 3점만 나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 아쉬움에 매번 시키게 됐던 메뉴인데 이걸 이제 어디가서 먹어야할지 참 고민입니다.
광어는 비린내가 많이 나지않아 제가 좋아하는 생선인데 연육과정을 거친 것인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일단 혀에 닿는 순간 부드러움에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그리고 비린내도 없고 상큼함까지 추가된 맛입니다.
광어 타르타르는 한입에 먹어야 지중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함과 상큼함과 부드러움이 입 안에서 느껴집니다.
이 날 맞은편 테이블에는 회사 동료들끼리 회식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성분들끼리 와인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러 오신 것 같았는데 화기애애하게 가게의 웃음꽃을 피어주셔서 조용했던 우리테이블도 같이 즐거웠습니다.
[ 오픈주방 ]
주방은 오픈주방이라 쉐프님들 요리에 집중해주시는 모습에 프로정신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주방이 좋더라구요. 일하시는 분들도 음식냄새가 고이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으니까
서로 좋을 거라 예상해 봅니다.
[ 트러플 뇨끼 ]
뇨끼는 정말 사랑입니다.
좀 더 쫀득한 뇨끼를 좋아하는 필자지만 더 브릭하우스만의 매력이 있는 뇨끼입니다.
부드러운 크림 맛에 트러플 향까지 코에 맴도는 깊은 맛으로 쫀득하기 보다는 혀로 누르면 무너지는 식감입니다.
감자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감자로 만든 요리는 무엇이든 OK.
영도의 그라치에 뇨끼도 정말 맛있으니 그 곳도 꼭 방문해보세요.
[ 타야린 생면 ]
계획 변경
원래 피자와 뇨끼를 먹으러 갔지만 피자는 품절되어 주문하지 못했고 스테이크도 품절이었습니다.
고르는 것마다 죄다 품절이었는데 운명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파스타인데 개인적으로는 생면은 저의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야 예의라고 배워서 잘 모르는 맛을 열심히 느껴보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치즈가 녹게끔 잘 섞어주고 먹어보았는데 독특한 생면이라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타야린은 밀가루에 달걀 노른자와 올리브오일로 만든다고 하던데 식감자체는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치즈 특유의 꼬롬꼬롬한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념일이라 와인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자동차를 가져가는 바람에 와인도 못먹고 양 작은 메뉴들만 먹어서 굉장히 소식하고 왔던 날입니다.
더 브릭하우스에서 맛있게 먹고 2차로 감자탕 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식가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입에서 느끼함이 남아있었기에 매운 맛을 먹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더 브릭하우스에서 먹었던 3개 메뉴 중 하나를 꼽는다면 광어 타르타르를 1위라 생각합니다.
저는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5월20일까지만 영업한다는것을요.
벌써 5일이 지났는데 진작 알았다면 미리 예약했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시 부활해줬으면 하는 가게 더 브릭하우스. 너무 그립습니다.
저는 이제 광어 타르타르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아시는 분 댓글 남겨주고 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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